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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일 오전 국내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코스피가 6% 떨어지며 이틀 연속 사이트카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코스닥에서는 장중 8% 이상 급락해서 4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에 주식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상하 변동폭이 8%가 넘는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대 현물,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방식입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에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11 테러가 일어난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만입니다. 그때 종가 기준을 -12.02% 대폭락하였습니다. 1998년 유가증권시장이 생긴 이후 총 4차례 발동되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역대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계속 발동되면서 지수가 저점을 돌파하고 있을 때 각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며 낙폭을 줄여나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바닥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단순한 전염병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기침체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팽배해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600선, SK증권은 1100선 까지 코스피지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니 주식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만약 정말로 금융위기가 온다면 10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식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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